2020년까지 317억 투입

포항신항 관리부두 위치도.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총 300여억원이 투입되는 포항구항 물양장과 포항신항 관리 부두 축조 공사를 이달 중 착공한다고 8일 밝혔다.

포항구항 내 어선 하역장과 작업장 부족해소를 위한 물양장 축조공사는 197억 원을 들여 오는 2020년 까지 175m 물양장을 축조한다.

이 공사는 항내 오염토를 준설하는 동빈내항 복원사업에 따라 어선 하역장·작업장 부족으로 인한 어업인 불편을 해소코자 송도수협 인근 물양장(100m)와 죽도어사장 방향 물양장(75m)등 총 175m의 물양장(선박이 안전하게 접안해 화물·여객을 처리할 수 있도록 부두 바다 방향에 수직으로 쌓은 전면 수심 4.5m 이내 벽)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선 335척 등 접안을 가능토록 해 포항구항 내 관광객 확보와 어업인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포항구항 물양장 축조공사 위치도.
이와 함께 포항신항 내 기존 역무선 부두 협소에 따른 항만운영 편의를 위한 신항 관리부두 축조공사도 120억 원을 들여 역시 2020년까지 관리부두 260m를 만들 계획이다.

이 공사는 기존 포항신항 제6부두 내 역무선부두에 예인선과 관공선 등이 몰려 있어 협소한 공간으로 입항 선박 대기시간 증가하는 등 항만서비스가 저하돼 관리부두를 새로 만들어 이를 분산할 방침이다.

관리부두는 기존 1부두와 2부두 사이에 100t급 1선석, 200t급 3선석, 300t급 2선석 등 총 6선석(260m)을 신규로 축조, 포항신항 관공선과 예인선 등 19척 선박의 입출항시간 단축 등 원활한 항만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해수청 관계자는 “오는 2020년 공사가 완료되면 신항과 구항 기능이 보강돼 지역경제 발전을 이끄는 핵심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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