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구 손 잡고 걸으며 가을 정취 만끽

2017년 낙동강 힐링로드 걷기대회 출발 모습
‘2018 안동 낙동강 힐링로드’가 9일 오전 10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앞 낙동강 둔치 일대에서 펼쳐진다.

경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경북일보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물과 어우러진 신도청 시대 낙동강 문화를 대내외에 알리고 낙동강 둔치 강변시민공원을 시민들의 휴식과 체력 증진, 힐링의 공간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안동에서 시작되는 물사랑, 물과 함께하는 미래’라는 주제로 상생의 물, 미래의 물, 건강한 물, 행복의 물 등 4가지 물길마당으로 진행된다.

‘미래의 물’을 주제로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낙동강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는 ‘제4회 전국 어린이 물길 사생대회’가 오전 10시 현장 접수를 시작으로 11시부터 시작된다.

정오에는 ‘미래의 물’을 주제로 맑은 물만큼 빛나고 아름다운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전국 청소년 콘테스트’가 메인무대에서 펼쳐진다.

‘상생의 물’에서는 오후 2시 개막 기념식과 함께 새로운 천년을 기원하는 ‘낙동강 물길 걷기대회’가 진행된다.

가족과 함께 낙동강 자전거도로 4㎞를 따라 걸으면서 낙동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낙동강을 가로질러 버들섬 상단에 설치된 부잔교가 걷기 코스에 포함돼 이색 추억거리를 선사한다.

걷기행사 후 ‘행복의 물’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 기성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강변음악회가 열리고, 기념품 증정 및 다양한 경품추첨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낙동강 드론쇼, 키드존, 어린이 낚시터, 그린 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준비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한글날 휴일을 맞아 낙동강 둔치에서 열리는 안동 낙동강 힐링로드는 안동의 풍부한 자원인 물의 가치를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다시금 되새겨주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등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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