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 건정성 제고 기대

대구은행이 신용리스크 관리 시스템 개발을 위한 사업 착수보고회를 갖고 있다. 대구은행.
(경제) 대구은행은 감독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신용 리스크 관리 선진화를 위해 신용 리스크 관리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4일 제2 본점에서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외부컨설팅을 통해 신용 리스크 관련 시스템에 대한 본격적인 개발에 나섰다.

착수보고회에서는 리스크 관리본부 김윤국 부행장 등 50여 명의 프로젝트 담당자가 참석해 프로젝트 추진배경, 목표, 사업범위, 추진내용 등에 대해 보고하고 관련 내용을 공유했다.

이 프로젝트는 오는 2019년 5월까지 약 9개월여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기업·소매신용평가모형, 신용위험요소 추정, 신용 위험가중자산 산출 프로세스 정교화, 소매여신 한도 전략 등 신용 리스크 관련 관리체계 선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은행의 신용 리스크 관리 시스템은 지난 2013년 구축 이후 금융감독원의 내부등급법 승인을 통해 은행의 전반 신용 리스크 관리에 활용돼 왔으며, 최근 규제 및 포트폴리오 변화를 반영하고 신용 리스크 관리 체계의 선진화를 위해 개발에 착수하게 됐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신용 리스크 관리 시스템은 내부적으로 여신금리, IFRS 대손충당금, 위험반영 성과평가 등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어 그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대구은행은 본 사업을 통해 신용 리스크의 차별화, 여신 건전성 제고 및 여신한도전략의 선진화를 도모하고, 효율적인 자본관리를 추구하는 한편 향후 금융지주의 내부 등급법 도입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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