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설총과 문자 그리고 신라의 유학' 주제 토론회

삼성현문화박물관은 오는 12일 ‘설총과 문자, 그리고 신라의 유학’이라는 주제로 ‘제3회 삼성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경산시.
삼성현문화박물관(관장 홍성택)은 12일 삼성현역사문화관 강당에서 ‘제3회 삼성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원효·설총·일연 등 삼성현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은 ‘설총과 문자 그리고 신라의 유학’을 주제로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종합토론으로 나눠 진행된다.

노중국 계명대 명예교수의 ‘신라의 유교 수용, 확산과 설총’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윤선태 동국대 교수의 ‘설총에 관한 인식의 변화’, 이동주 경북대 강사의 ‘신라 유학과 설총의 위상’ 등 주제발표와 역사학계의 토론이 진행된다.

또, 남풍현 단국대 명예교수는 ‘설총과 구결’을 주제로 이두를 집대성한 설총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이장희 경북대 강사는 ‘신라어 표기 발전과 설총의 공헌’이라는 주제로 국어학계의 연구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삼성현문화박물관은 “한국 유학의 선구자 설총 선생은 신라의 3대 문장가이자 동방 18현 가운데 한 사람으로 널리 알려졌는 만큼 역사학과 국어학의 학문간 경계를 아우르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새로운 의미를 찾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학술대회에 관심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삼성현문화박물관(053-804-7329)으로 하면 된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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