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대구지검 사행행위·강력범죄전담부(부장검사 이재승)는 결별한 여자친구를 살해하려 하고 여자친구의 지인을 쇠망치로 때린 대구 모 폭력조직 두목 A씨(59)를 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6일 오후 2시 30분께 대구 동구 신천동에 있는 여자친구 B씨(54)의 친구 C씨(55·여)의 식당에 찾아가 B씨의 소재를 추알려 주지 않는 C씨를 미리 준비한 쇠망치로 3~4차례 때려 전치 10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결별을 요구한 여자친구 B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휴대전화를 끄고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가 잠복하던 경찰에 붙잡혔다.

평소 A씨는 여자친구 B씨가 운영하는 노래방에 가서 행패를 부리거나 때렸다가 결별을 요구받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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