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욱현 영주시장
민선7기 출범 100일을 맞은 장욱현 경북 영주시장이 첨단베어링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유치 등 ‘더 큰 영주로의 도약’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장 시장은 지난 100일간 민선7기 비전과 정책 시민토론회, 선비세상 모노레일 설치사업 공청회, 도시경관 전략계획 수립 시민설명회 등 시민의 의견을 듣는 활발한 소통 행보를 보였다.

특히 이 기간에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코레일 인재개발원 유치, 부석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등 민선6기 동안 뿌린 씨앗이 싹을 틔웠다.

장 시장은 “민선7기의 목표는 문화로 번영하고 경제로 성장하는 더 큰 영주로의 성공적인 도약”이라며 5대 분야 54개 공약을 제시했다.

첨단 베어링 국가산업단지와 영주 알루미늄소재 산업 클러스터를 함께 조성해 기업유치 100개, 일자리 창출 1만5000개를 달성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2020년 완공 예정인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과 함께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를 조기 착공해 철도를 중심으로 한 물류중심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행보도 서두르고 있다.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국가거점 훈련용 비행인프라 구축, 경항공기 정비 제작 등을 위한 항공 클러스터 조성도 장 시장이 적극 추진 중인 분야이다.

장 시장은 농업도 영주시를 이끌 성장산업 중 한 부분으로 농업부문 R&D(연구개발)를 강화해 지속적인 농업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농업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부석사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폭제로 영주 문화관광도 한 단계 도약시킬 방침이다.

부석사, 소수서원 등 관람 위주의 관광지를 보완하고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하기 위해 소백산 산악레포츠단지와 영주댐에 복합어드벤처 조성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보다 지역경제 활성화”라며 “남은 임기 동안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1000여 공직자와 함께 열심히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