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관제센터가 지난 달 29일 새벽 5시경 진평동 골목길에서 마스크를 한 젊은 남성을 발견 경찰(112)에 신고 해 차량털이 절도범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구미시 통합관제센터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올해 차량털이 절도 18건, 폭력 6건, 음주운전 및 기타 42건 등 총 66건의 현행범을 검거하는 실적을 올렸다.

구미지역 내 2993대의 CCTV를 실시간으로 관제하는 통합관제센터는 지난 9월 29일 새벽 5시경 구미시 진평동 골목길에서 마스크를 한 젊은 남성이 주차된 차량의 문을 당기고 다니는 것을 수상히 여겨 경찰(112)에 신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검거되는 등 최근 2개월간 7건의 차량털이 절도범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구미시 통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2053건의 CCTV영상정보 제공으로 수사 해결에 직접적인 도움을 줬으며, 관제요원이 신고한 범죄ㆍ재난예방신고는 869건에 달하고 있어 구미시관제센터가 범죄 및 각종 사건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통합관제센터 요원과 경찰관들의 발빠른 사건ㆍ사고대응으로 구미시의 범죄 발생율이 꾸준히 낮아지고 있으며 특히 범죄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들이 범죄 발생심리를 차단해 구미시의 안전수준을 높이고 있다.

이용우 안전재난과장은 “최근 차량털이 절도현행범 검거는 관제요원과 경찰관들의 발빠른 대응이 이루어낸 값진 성과라고 생각하며, 각종 범죄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안전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