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지역 유·초·특수 교사 임용시험 경쟁률이 경북은 평균 1.66대 1, 대구는 4.95대1로 집계됐다.

경북교육청은 ‘2019학년도 경상북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응시원서를 1일부터 5일까지 접수한 결과, 455명 선발에 총 756명이 지원해 평균 1.6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경쟁률은 지난해 1.73대 1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집분야별 경쟁률을 보면 유치원(일반)은 29명 선발에 277명이 지원해 9.55 대 1, 초등(일반)은 385명 선발에 387명이 지원해 1.01 대 1, 초등(장애)는 27명 선발에 3명이 지원해 10.11 대 1, 특수(일반) 11명 선발에 87명이 지원해 7.91 대 1, 특수(장애)는 1명 선발에 2명이 지원해 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 중 졸업생 비율은 57.9%로 지난해 54.4%에 비해 소폭 증가했으며, 분야별로 유치원이 84.1% 23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서 특수학교 82.0% 73명, 초등학교 33.8% 132명 순으로 집계됐다.

초등 지원자 중 남성 비율은 51.0% 199명, 정규 교원경력자도 24명 6.2%로 지난해에 비해 증가했다. 초등 지원자 중 대구교대 출신 비율은 54.9% 214명으로 매년 감소 추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초등 신규 교사 임용 1차 시험은 오는 11월 10일 실시하고, 시험 장소는 11월 2일 발표할 계획이며, 1차 합격자 발표는 12월 10일 경북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다.

대구시교육청도 2019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원서접수를 취소 기간까지 포함, 지난 8일 최종 마감했다.

응시분야별로 초등교사의 경우 60명(장애 5명 포함)을 선발하는 가운데 117명이 지원해 1.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 2.58대 1보다 다소 낮아졌다.

초등교사는 지난해보다 지원자 수는 증가했으나 선발예정인원이 40명에서 60명으로 늘어나면서 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에 선발예정인원이 줄어든 유치원 교사는 37명(장애 3명 포함) 모집에 323명이 지원해 8.73대 1, 특수학교(유치원)는 교사 5명 모집에 40명이 지원해 8.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수학교(초등) 교사는 18명(장애 1명 포함) 모집에 114명이 지원, 6.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경쟁률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초등 교원 임용시험은 전국적으로 다음달 10일 1차 시험이 실시되며 오는 12월 11일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1차 합격자를 발표한다.

1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2차 시험은 내년 1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최종합격자는 같은달 28일 발표할 예정이다.


정형기, 김현목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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