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안전 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 쇼 상주 예선

치열한 신경전 속에 상주 상영초등학교 한다인(여 6학년) 학생이 골든벨을 울렸다.
상주 상영초등학교 한다인(여 6학년) 학생이 10일 상주 중앙초등학교(교장 최대문) 강당에서 열린 ‘2018 안전 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 쇼 상주 예선전’에서 골든벨을 울렸다.

한다인 학생은 마지막까지 남은 세 명의 학생들과 한동안 우열을 가리지 못할 정도로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결국 1위를 차지해 퀴즈 쇼에 참가한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식전행사로 소방관들의 심폐소생술 시범과 학생들의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도립교향악단이 학생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음악공연을 하고 있다.
22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39명과 교사,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가해 열린 상주 예선은 본격적인 문제풀이에 앞서 상주소방서에서 준비한 소방안전교육과 경북도립교향악단 금관앙상블이 펼친 색스폰과 트럼펫 등의 연주(학교 가는 길 등)로 긴장을 푼 뒤 시작됐다.
학생들은 각종 사고와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문제를 풀었다.
참가 학생들이 팽팽한 긴장감 속에 문제를 듣고 정답을 적어내려가고 있다.
장광규 상주교육장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인데 이를 지키려면 안전 골든벨에서 강조하는 안전의식을 잘 익혀 실천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뒤 안전 골든벨 첫 문제를 직접 소개했다.
참가 학생들이 정답판을 힘껏 들어보이고 있다.
학생들이 정답판을 들고 정답을 기다리고 있다.
하얀 안전모를 눌러 쓴 참가 학생들은 퀴즈 쇼 초반 사회자가 출제한 문제의 답을 거침없이 보드판에 적어가다 어느 순간 10여 명만 남긴 채 모두 탈락하고 말았다.
탈락한 학생들이 패자부활전을 하고 있다.
이에 최대문 상주 중앙초등학교 교장이 패자부활전 문제 출제에 나서 1명만 빼고 전원 구제했고 결국 2시간에 걸친 치열한 신경전 속에 ‘2018 안전 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 쇼’ 상주 예선은 금상을 차지한 한다인 학생을 비롯한 10명의 예선 통과자를 결정했다.

한다인 학생은 “자신이 1등을 할 줄 몰랐다”며 “더욱 열심히 공부해 연말 왕중왕전에서도 골든벨을 울리겠다”고 밝혔다.
‘2018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 상주지역 예선에 참가자들이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2018 안전 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 쇼 상주 예선’ 수상자와 연말 왕중왕전 진출자는 다음과 같다.

□수상자 △금상 한다인(상영초 6학년) △은상 함서준(성동초 6학년) △동상 김채영(동부초 6학년) △장려상 서하영(중앙초 5학년) △장려상 문세연(중앙초 5학년)

□왕중왕전 진출자 △문지윤(상산초 4학년) △이준호(중앙초 6학년) △조희주(상영초 6학년) △신민석(화동초 5학년) △김동건(외서초 5학년).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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