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대구 중구 대구역 인근 번개시장에서 불이 나 점포 등을 태우고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2일 오전 1시 58분께 대구 번개시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시장 안 점포 6곳과 노점 7곳, 농협 공판장 일부를 태우고 오전 2시 24분에 잡혔다.

이 불로 경비원 A(58)씨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후 귀가조치된 것을 제외하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최초 신고자는 소방당국에 “천막에서 불길이 치솟아 공판장과 인근 점포로 확산하고 있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나자 소방차 20여대, 소방대원 105명 등이 출동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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