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장터농특산물축제·군민체전 등 구름 인파 몰려

12일 예천장터 농산물축제가 열리는 천보당 사거리 상설공연장에 많은 인파들로 북적이고 있다.
축제장에 설치된 예천의 맛집 음식들.
축제장에 마련된 부스에서 여성단체에서 만든 천연머플러를 판매하고 있다.
축제장에 마련된 어린이 놀이터.
옛 군청사에 마련된 전시판매장에 수많은 인파들이 몰려들고 있다.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예천군의 가을 대축제가 성황리에 막이 올랐다.

예천장터농특산물축제와 군민체전 및 군민의 날 등이 예천군 시가지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12일 오전 9시부터 공설 운동장에서는 ‘군민체전 및 군민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읍면의 화려한 퍼포먼스 입장식을 시작으로 유 관계 기관 읍·면 대항 100m, 400m 2인 3각 경기 등 다채로운 경기가 펼쳐졌다.

예천 구청사의 전경의 메인 무대에서는 지역 예술인 공연과 ‘장터에 울리는 愛 행복 메아리’ 군민체전 폐막식, 예천 우리 소리축제가 많은 관람객이 몰려 다채롭게 펼쳐졌다.

상설공연장에는 마술공연과 농산물 축제 개장식, 추수 감사제가 열리고 시가지를 가로 지르는 체험 전시 판매 부스에는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그동안 한천 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예천장터 농산물 축제’가 침체 된 예천읍 상권을 살리고 신도시(호명면)와 구도심(예천읍)의 괴리를 좁히고 하나 되는 축제가 되기 위해 시가지로 옮기면서 지역상인들은 모처럼 몰려오는 인파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덩달아 그동안 축제가 한정된 식당운영에서 자유로운 선택에 의한 식당 판매가 이뤄지면서 식당상인들의 매출도 늘어나고 있다.

행사 종사자 식권도 편의점 상가 프랜차이즈점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어 상권이 활기를 띠고 있다.

행사장을 찾은 경기에서 온 김 부직 (66) 가족은 “시가지 축제라서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성하고 특히 맛 고을의 벽화가 어릴 적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게 한다”라며“ 양손 가득 대추를 비롯한 많은 우수한 농산물을 사간다”고 했다.

예천읍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모 (49) 씨는 “이처럼 사람들이 시가지에 몰려오는 것만 해도 활기가 넘치고 기분도 좋아지고 장사도 잘돼서 좋다”며 “행사를 마치고 부족한 부분만 더 채워서 군에서 매년 한다면 성공적인 시가지 축제가 될 것이다”고 당부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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