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가 동갑 친구를 흉기로 찌른 뒤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2분께 인천시 부평구 한 아파트 13층에서 A(32)씨가 투신해 숨졌다.

A씨는 같은 층 복도에서 친구 B(32)씨를 흉기로 찌른 뒤 아파트로 들어가 창문에서 뛰어내렸다고 한다.

B씨는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다툼을 벌이다가 흉기로 B씨를 찌른 것으로 드러났다”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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