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부가 나무를 구하려고 벌목장으로 이동하던 중 차량이 절벽으로 추락해 숨졌다.

삼척경찰서는 14일 오전 0시 45분께 강원도 삼척시 노곡면 상마읍리 야산 300m 절벽 아래에서 A(90)씨와 아내 B(88)씨가 타고 추락한 SUV를 발견했으나 부부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오후 7시 2분께 외출한 부모님이 연락되지 않는다는 A씨 자녀의 신고를 받고 삼척소방서와 함께 위치추적 등 수색을 해왔다.

경찰은 노부부가 상마읍리 야산 벌목장에 나무를 매입하고자 차량을 몰고 이동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보고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살피는 등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
연합 kb@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