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보문호 일원에서 열린 ‘2018년 경주사랑 걷기대회’에 참가한 주낙영 시장이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경주지역 근로자와 시민이 함께하는 ‘2018년 경주사랑 걷기대회’가 지난 12일 보문호 일원에서 열렸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시민과 근로자, 기업인 8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노·사·민·정 등반대회로 열리던 화합 행사를 지난해부터 걷기대회로 진행하고 있으며, 시민과 근로자, 기업인이 함께 보문호반길을 걸으며, 지역 경제발전과 선진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으로 마련됐다.

대회는 보문호반광장에서 출발해 호반길 약 8㎞ 구간을 걷는 것으로 시작해 야외 공연장에서 모두가 함께 즐기는 다양한 레크레이션과 상공업 활성화 캠페인, 경품추첨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대회 개막식에서 최순호 경주상공회의소장은 “보문호반길 걷기를 통해 기업인과 시민이 모두가 즐기며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 지역 상공업계의 개선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공회의소도 최선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깊어가는 가을, 좋은 날씨만큼 뜻 깊은 취지의 행사가 열리게 된 것을 축하하며, 앞으로 변화하는 산업패러다임에 발 맞춰 신성장 혁신동력을 적극 발굴하고, 일자리가 넘치는 경제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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