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자 동의안 심사

경북도의회 조주홍 위원장(왼쪽), 김영선 의원, 박차양 의원, 김종영 의원, 이선희 의원, 박채아 의원
경북도의회 김영선(비례) 의원은 과도한 출연보다는 재단 경영의 자립을 위한 노력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 4, 5일 열린 문화환경위원회의 문화관광체육국, 환경산림자원국 등에 대한 2017회계연도 결산 및 출자·출연 동의안 등에 대한 심사에서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과도한 출연은 재단의 잉여금만 증가시켜 필요한 재원이 도민을 위해 투자되는 것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된다”며 고 지적하며 이같이 촉구했다.

박차양(경주) 부위원장은 문화엑스포의 인건비, 운영비 등이 산출내역이 불명확함을 지적하면서 도민의 세금이 허투루 쓰이는 사례가 없도록 면밀히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김종영(포항)의원은 문화엑스포의 내년도 행사계획이 세부적으로 수립되어 있지 않음에도 운영비 출연예정액이 과도하게 증액된 것을 꼬집으며 내실있는 행사계획 수립으로 필요한 예산을 정확히 산출해 예산을 요구할 것을 주문했다.

이선희(비례) 의원은 의회의 승인을 받아 예산을 편성하였지만 전액 불용처리한 사업과 이월한 사업에 대해 집행부의 사업추진 의지에 대해 추궁했다.

박채아(비례) 의원은 3대 문화권 사업이 장기계속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나 해마다 사업진도가 미진한 것에 대해서 지적하면서 미진한 사업에 대한 사업비 회수 등 강력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조주홍(영덕) 위원장은 “이번에 상정된 출자·출연 동의안과 결산 승인안의 심도 있는 심사과정에서 의원들이 지적한 사항에 대하여 신속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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