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보안 강화 대책 시급

지역별 해킹 시도·차단 현황. 소병훈 의원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경북과 대구 광역자치단체에 대한 해킹 시도·차단이 48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주갑)이 행정안전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경북도에 대한 해킹 시도·차단 건수는 3904건이다. 2015년 1082건에서 2016년 1356건, 지난해 1466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대구시에 대해서도 2015년 171건에서 2016년 360건, 지난해 371건이다.

전국 17개 시·도에 대해 웹해킹 시도·차단 건수가 가장 많았고, 악성코드와 비인가 접근, 서비스 거부 등의 사례가 뒤를 이었다.

소병훈 의원은 “17개 시·도 중 11개가 평균 정보보호 인력에 미달했다”며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가 지자체 등과 협의를 통해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통합관제시스템을 강화해야 하고, 사이버보안감시 강화를 위한 정보보호 인력 확충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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