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대 읽는 눈'…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앞줄 가운데)이 지난 12일 열린 통계사랑장학과 우현장학 장학금 수여식을 가진 후 학생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빅데이터·응용통계학전공은 지난 12일 교내 백주년 기념관 화백홀에서 통계사랑장학과 우현장학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동국대 경주캠퍼스 빅데이터·응용통계학전공 재학생 중 7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통계사랑장학생 4명에게 각 50만원, 우현장학생 3명에게 각 300만 원씩 총 1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통계사랑 장학금은 지난 2011년 동국대 경주캠퍼스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한 익명의 기부자가 응용통계학과의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기부한 5000만 원을 종자돈으로 졸업생과 학부모의 기부를 더해 조성된 장학금으로 2016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우현장학은 동국대 ICT·빅데이터학부 심규박 교수의 지인이자 울산지역 기업인인 (주)일신테크 심규훈 대표이사와 명지계전 이상근 대표이사가 우수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기 위해 지난 2015년 12월 공동으로 5억 원을 출자해 만든 (재)우현장학재단에서 지급하는 장학이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이대원 총장은 “빅데이터·응용통계학전공 교수님들은 제자와 학과에 대한 사랑이 높은 걸로 알려져 있다”며 “특히 오늘 이 장학금은 교수님들의 노력과 학과 발전을 바라는 동문과 지역민들의 소중한 기부를 통해 조성된 것”이라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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