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왼쪽) 경북도 노조위원장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태풍피해 복구 성금을 이철우 도지사에게 전달하고 있다.
경북도는 태풍 ‘콩레이’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3200여만 원의 성금을 모금해 피해지역에 전달했다.

이 성금은 경북도청 공무원들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자발적으로 모금을 실시해 마련한 것으로 김영삼 노조위원장이 직원을 대표해 15일 도지사에게 전달했다.

경북도는 도 차원의 피해지역 조기복구를 위해 재난관리기금 5억 원을 영덕군에 긴급 투입하는 등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한 전방위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펼치고 있다.

또 범국민적인 성금모금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협조를 받아 본관 1층 로비에 성금창구도 추가로 개설해 운영 중이다.

도청 공무원들은 지난 7, 8일 피해지역 복구작업에 대거 참여해 태풍 직후 피해발생 최소화에 큰 역할을 한 바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태풍 발생 직후 도청 공무원들이 누구보다도 먼저 현장으로 달려가 헌신적으로 복구작업을 펼친 데 이어 이번에는 자발적인 성금모금 활동으로 이재민에게 큰 도움의 손길을 전해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재민들이 피해의 아픔을 하루빨리 떨치고 일어 날수 있도록 국민들도 성금모금에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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