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여운(餘韻)’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예술제는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지훈백일장과 사생대회, 지훈시 가곡회, 시 낭송 등의 문학행사와 지역의 문화동아리 공연(온누리 합창단, 일월 풍물패, 원놀음), 장수사진 촬영, 개그맨 임준혁의 사회로 진행되는 청소년 경연 대회 등의 다채로운 진행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종합예술제로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예술제는 ‘조지훈 시인 서거 50주기 추모행사’와 조지훈의 삶과 작품을 주제로 한 추모공연과 학술포럼 등을 통해 조지훈 시인의 문학사적 의미와 순수 서정문학에 대한 고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예술제의 깊이를 더 했다.
13일 열린 지훈백일장과 사생대회에서 지훈백일장 전체 대상 수상자는 영주시에 거주하는 김희영 씨로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상을 수상했으며, 사생대회 전체 대상 수상자는 안동시 송현초등학교 김도희 학생이 영양교육지원청 교육장상을 수상했다.
14일 열린 시 낭송 퍼포먼스 대회 대상 수상자는 경남 김해시에 거주하는 이행숙 등 3명으로 전국에서 몰려온 대회 참가자들로 인해 예술제의 열기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