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내한성 차나무 연구

▲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백두대간우리차연구소는 내한성 차나무 연구를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김용하)과 백두대간우리차연구소(대표 윤여목)는 지난 16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내한성 차나무 연구를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백두대간우리차연구소는 봉화지역에서 다년간 차나무를 재배하고 연구해 온 민간연구소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연구소에서 재배해 온 내한성 차나무 품종 개발과 증식 및 재배를 위한 연구 사업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기후변화로 인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산림식생대에 대비해 봉화지역의 새로운 소득자원으로 내한성 차나무를 육성하기 위한 행정적, 기술적 지원에 대한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차나무는 아열대성 상록식물로 재배적지는 연 평균 기온이 13℃ 이상 되는 지역으로, 국내 주요산지로는 제주, 하동, 전남 등 남부지역에서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아울러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백두대간우리차연구소 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경상북도 최북단 봉화군에서 차 재배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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