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대만(사진 왼쪽 중간)이 지난 15일 유희인(사진 오른쪽 중간) 중안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방문, 태풍 콩레이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영덕군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허대만)은 지난 15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관리본부를 방문해 제25호 태풍 ‘콩레이’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과 이미 집행한 특별교부세 10억원 이외 추가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허대만 도당위원장과 장성욱 영덕울진영양봉화지역위원장, 남영래 영덕군의원을 포함한 도당 당직자들은 이날 유희인 중앙재난안전관리본부장 겸 행정안전부 차관을 만난 자리에서 태풍피해를 입은 영덕지역에 재난기부금 1억4000만원과 특별교부세 10억원을 전격적으로 집행해 준 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영덕지역 피해가 막대한 만큼 조속한 수해지역 복구를 위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기 집행된 10억원 외 추가지원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유희인 차관은 “현재 재난 방재기준으로는 한계가 있어 국가 전체적인 방재기준 상향조정의 필요성이 있다”고 말한 뒤 “영덕의 경우 상향 조정된 기준에 의해 적용 받을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오늘 민간전문가 3명과 단장을 포함한 19명의 중앙 전문 실사단을 영덕에 파견해 태풍피해 원인규명과 복구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김부겸 장관이 러시아에서 돌아오는 대로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북도당은 김부겸 행안부장관의 영덕 재방문을 요청했으며, 행안부에 이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중앙당 정책위원회를도 방문해영덕 수해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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