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다산중 공립전환 총회

16일 오전 고령군 다산면내 한 식당에서 다산중학교 공립화를 위한 다산중학교공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한 위원 등이 출범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성현덕 위원장(앞줄 중앙)을 비롯한 전영판 고령군총무과장(왼쪽 네번째)와 나인엽 군의원(오른쪽 세번째), 곽삼용 다산면장(오른쪽 네번째)등의 관계자도 참석했다.
도농복합도시로의 미래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고령군에서 특정 사립중학교에 대해 민간차원의 공립화 움직임이 일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고령군 다산면 전 학교운영위원회 성현덕 위원장을 비롯한 학부모 등 민간인 23명으로 구성된 다산중학교공립추진위원회(이하 공립추진위원회)가 16일 출범식을 갖고 다산중학교 공립화에 첫 걸음을 뗐다.

다산중학교는 1957년 다산고등공민학교 개교 이래 1969년 다산중학교 사립 인가 후 지금까지 59회 총 377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올해 현재 9개 학급에 217명의 재학생을 두고 있다.

공립추진위원회에 따른 다산중학교 공립전환 추진 목적은 보다 나은 교육서비스와 함께 보편적 복지에 부합한 안정적인 교육정책을 도모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들은 지역민의 공립전환 취지에 부합하는 명분을 내세워 출범과 동시에 민간차원 여론조성과 더불어 주민서명운동 등 적극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지역민의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한 홍보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내년 1월 총회 결성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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