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은 날 더 성장시켜"

▲ 생명 나눔 분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이현수 씨가 시상 후 상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상주시 지천동에 거주하는 이현수 씨(여 52)가 ‘2018년 대한민국 나눔 국민 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 씨는 신장병 환자에게 본인의 신장을 이식해 줘 새 생명은 물론 새 희망을 심어줬고 자신의 자녀가 3명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2명의 아이를 더 입양해 친자식처럼 키움으로써 지역 내 입양문화 전도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인물이다.

아울러 미혼모 시설에 물품지원을 하는 등 평소 나눔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헌신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현수 씨는 “나눔은 나를 더 성장하게 만들어주고 있다”며 “작은 것이라도 서로 나누면서 나눔의 행복을 더 많은 사람들이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나눔 국민 대상’은 지난 2012년부터 사회 발전과 나눔에 크게 기여한 국민을 선정해 인적 나눔, 물적 나눔, 생명 나눔, 희망 멘토링 등 4개 부문에 걸쳐 포상하고 있는 상이다.
▲ 이현수 씨를 비롯한 4개 부문 수상자들이 시상 후 관계자들과 나란히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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