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북부경찰서가 합동으로 경찰오토바이(싸이카) 6대와 순찰차 6대를 이용, 대잠사거리 등 주요 교통사고 다발 구간에서 순찰을 하고 있다.
포항남·북부경찰서에서는 가을철 일출·일몰 시간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16일부터 이달말까지 주 2회 교통경찰 합동순찰을 실시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경찰 오토바이 6대와 순찰차 6대를 이용, 포항 시내 교통사고 다발 구간인 대잠사거리∼5호광장∼우현사거리와 형산오거리∼육거리를 순찰하며 경광등·싸이렌으로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경각심을 주는 등 교통사고 위험성을 적극 알린다.

이와 함께 포항북부경찰서는 자체적으로 가을 행락철 들뜬 분위기로 인한 음주운전 사고 위험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교통·지역경찰 권역별 합동 음주운전 단속을 추진키로 했다.

음주단속은 주·야간을 불문하고 북구 시내 지역을 4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2개 파출소와 교통 경찰 합동으로 이뤄진다.

순찰차 6대와 경찰 12명 등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음주운전이 예상되는 유흥가와 음주 사고 다발 구간을 중심으로 20∼30분 단위로 장소를 옮겨 단속을 펼치는 ‘스팟 이동식’ 음주단속을 할 예정이다.

경성호 포항북부경찰서장은 “포항 남·북부 경찰이 힘을 모아 교통사고 다발구간을 중심으로 가시적인 합동순찰을 실시함으로써 포항시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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