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구시민 여론 조사 결과 발표 토론회 참석
현황·개선점·자립 방안 등 제시…대중적 소비 증가 필요 지적

▲ 임태상 의원
“사회적 기업의 자립과 활성화를 위해서는 경영 전문화와 상품 경쟁력 강화가 우선돼야 한다.”

대구시의회 임태상 의원은 17일 대구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구시민 여론 조사 결과 발표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한 후 지역 사회적기업의 현황과 개선점을 사회적 기업의 자립을 위한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사회적 기업 활성화 대구 네트워크’가 주최하고 ‘대구 YMCA’가 주관한 이날 토론회에는 대구시의회 임태상 의원 등 6명의 토론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사회적 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 사회에 공헌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제품의 생산ㆍ판매 등 영업 활동을 하는 기업이다. 일정 기간 자치단체로부터 인건비와 사업개발비 지원을 받으며 대구에는 114개의 사회적 기업이 있다.

이날 임 의원은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기업의 자립과 이를 위한 경영 전문화와 상품경쟁력 강화가 우선돼야 한다.”면서 “사회적기업이 생산하는 상품·서비스의 대중적인 소비가 증가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서 공공기관에서는 단순한 운영지원보다는 사업별 맞춤형 컨설팅 등 사회적기업이 스스로 설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일반적으로 사회적 경제라고 하면, 시장경제체제를 보완하는 대체제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회적기업의 자립을 통한 사회적 경제의 활성화는 대체제가 아닌 또 다른 시장경제의 활력소가 될 수 있다.”며 사회적 경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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