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대동고, 구미 형곡고, 경주 문화고 선수들로 구성된 경북선발팀이 지난 14일 익산고 체육관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검도 남고부 금메달의 기쁨을 누렸다.
포항 대동고 검도부가 지난 14일 전북 익산고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단체전 경기에서 금메달을 뽑아내는 주역을 맡았다.

경북은 이번 대회에 대동고 전상헌·황우림·노진수·정형진과 구미 형곡고 전철영·신재우·김영우·전진우, 경주 문화고 김명완 등 9명의 선수로 선발팀을 구성, 대회에 출전했다.

이들로 이뤄진 경북선발은 1회전에서 대구선발을 5-2로 제압하고 2회전에 올라 광주 서석고에 3-2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올라갔다.

이어 준결승에서도 대회 개최지인 전북선발을 3-1로 잡고 결승에 오른 뒤 경기도 선발과의 경기마저 2-1로 잡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결승상대였던 경기선발은 올해 전국대회 3관왕에 빛나는 광명고 선수들을 주축으로 막강전력을 자랑했으나 대동고를 주축으로 한 경북선발팀의 뜨거운 기세로 지난해 준우승의 아픔을 떨쳐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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