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청.
영천시가 자매도시인 중국 하남성 개봉시에서 개최되는 제20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에 참석,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교류회의는 한·중·일 3개국 지방자치단체장 및 지방공무원, 학계관계자 등 400여 명이 모여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간 개봉시에서 열린다.

이날 회의는 협력 상생의 동북아 지역운명공동체 건설을 주제로 한·중·일 지방정부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또 전통문화와 인류문명의 계승발전, 환경보호와 지속가능 발전, 스마트 도시와 과학발전을 부제로 한 사례발표를 겸한다.

최기문 시장은 17일 자매도시 개봉시청을 방문, 가오젠쥔 시장을 만나 공무원 인적 교류, 교육·농업·한의학·문화·예술 분야 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는 지방정부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1999년부터 순회 회의로 개최하고 있다.

영천시와 개봉시는 2005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공무원 교환 근무, 상호 지역 축제 축하방문, 양국 고등학생 상호 방문 등 교류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 참가를 통해 각 국 지방정부의 우수행정사례를 배우고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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