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새벽 5시 32분께 포항시 남구 오천읍의 한 상가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출동한 119 소방대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18일 새벽 5시 32분께 포항시 남구 오천읍의 한 상가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점포 일부와 냉온수기, 수족관 실외기를 태우는 등 소방서추산 33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포항남부소방서는 26명의 소방대원과 소방차 11대를 투입해 10여분만에 완진했다.

18일 새벽 5시 32분께 포항시 남구 오천읍의 한 상가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소방서 추산 33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화재가 발생한 지점에는 전통시장과 주택이 밀집해있어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수도 있었으나 오천여성의용소방대원 오선화(56·여)씨와 시장상인 김주식(71)씨 등이 화재 상황을 발견하고 신속히 인근 상점의 소화기를 빌려 초기소화를 실시해 빠른 진압이 가능했다.

소방당국은 누전차단기의 배선 단락으로 인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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