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시비르스크·이르쿠츠크 2개 지역에서 홍보센터 개소

대구시는 블라디보스토크 직항노선 취항을 기념해 의료관광, 일반관광, 의료기기 등 극동 러시아를 상대로 대구 의료관광산업 유치에 나섰다.

이를 위해 노보시비르스크와 이르쿠츠크 2개 지역에서 대구 의료관광 거점센터 구축을 위해 대구 의료관광 홍보센터를 개소했다.

△블라디보스토크 - 대구의료관광산업 상품전 개최= 대구시는 지난 13~14일까지 이틀간 메디시티 대구협의회 의료관광산업위원회(위원장 민복기)의 주관으로 블라디보스토크 롯데호텔에서 대구시 관계자(시청, 메디시티 대구협의회, 의료관광진흥원), 대구 선도의료기관 8개소, 의료관광 산업체 3개소, 총 11개 기관 32명이 참가하는 대구 의료관광산업 상품전 ‘헬로 대구’를 개최했다.

이번 ‘헬로 대구’ 행사는 대구지역 선도의료기관과 의료기기 산업기관을 주축으로 열리는 대구시 단독행사로, 대구 의료관광과 연계산업의 시너지효과 창출을 위하여 현지 의료기관, 바이어 200여 명을 초청해 대구 의료관광을 중점 홍보했다.

메디시티 대구협의회는 연해주상공회의소와 양 기관의 의료산업발전을 위한 의료협력 시스템 구축 및 의료진 연수 프로그램 공동 추진을 위해 MOU를 체결하고, 향후 발전적 의료가치 실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 노보시비르스크- 영남대 의료원 협력 대구 의료관광 홍보센터 개소= 대구시는 영남대의료원과 러시아 의료관광 에이전시 동산 라이프 센터(대표 손 그레고리)의 합작으로 노보시비르스크에서 대구 의료관광 홍보센터를 지난 8일 개소했다.

이번 홍보센터 개소는 2018년 해외거점 구축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조성된 것으로 러시아 현지에 영남대의료원을 비롯한 대구시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홍보하고 향후 국제교류·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게 됐다.

이번 개소식에 대구에서는 차순도 메디시티 대구협의회 회장과 윤성수 영남대 병원장이 참석했고, 러시아 현지에서는 노보시비르스크 국립대 미하일 페드룩 총장과 안드레이 포크로브스키 연구소장이 참석했다.

영남대 의료원은 올해 12월에 노보시비르스크 국립대 총장과 노보시비르스크 한인회장 등을 대구로 초청해 메디시티 대구의 선진 의료기술 홍보와 향후 의료관광 거점 도시로서의 역할을 위한 상호 협력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의 우수한 선도 의료기관과 산업체를 러시아에 알리고 향후 더욱 활발한 러시아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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