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지방건설기술심의위 통과

17일 경상북도는 제9회 경상북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안동시 ‘용정교(대로1-9) 확장공사’와 울진군 ‘부구천 하천재해예방사업’을 심의·의결했다.

용정교(대로1-9) 확장공사는 최근 안동문화관광단지, 공동주택, 국도4차로 확장 등으로 교통량이 급증해 교통난 해소대책이 시급한 용상동과 정상동을 연결하는 용정교(2차로)에 총사업비 212억원을 투입해 기존교량에 인접하게 교량을 확장(분리형)하여 왕복 4차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현재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연내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용정교는 낙동강과 더불어 안동지역을 지나가는 대표 하천인 반변천을 가로질러 있으며, 낙동강 남쪽에 조성된 정상동 택지조성지역 주민들과 안동시 동쪽을 주로 통과하는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도로로 인근 안동고등학교 학생들의 통학로이며 용상동 방면으로 직진해 안동 문화관광단지로 진입하는 주 도로다.

이번 심의에서는 기존 교량과 신설교량의 이음부분에 대한 구조적 안정성 확보, 교대(교각) 기초형식의 상이에 따른 시공안전성 보완 등 조건부 가결됐다.

부구천 하천재해예방사업은 울진군 북면 부구리에 위치하고 있는 지방하천 부구천(L=2.20km)을 홍수에 안전하고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생명력 있는 하천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하천기본계획에서 제시하고 있는 80년 빈도를 대상으로 계획하였으며, 하도정비를 통한 수위 저감 및 하천 내에서 여유고가 부족한 구간, 현재 호안이 불량한 구간은 보축계획 및 호안계획을 수립토록 하고, 호안 성토재료에 추가 시험 및 누락자료 추가제출 등을 조건으로 가결됐다.

양정배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용정교 확장을 통해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제공과 숙원사업 해결로 주거환경개선과 지역주민의 복지향상이 기대되며, 하천재해예방사업을 통해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사전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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