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자동차강판 판매 확대·가전시장 공략 효과

포스코-MPPC 직원들이 500만톤 판매분 선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멕시코에 위치한 포스코 가공센터 중 하나인 포스코-MPPC가 누적 판매 500만t톤을 달성했다.

이는 포스코 해외가공센터 중 가장 짧은 기간에 이룬 쾌거로, 포스코-MPPC는 지난 16일(현지 시간) 관련 인사 80여 명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가졌다.

기념행사에는 김광수 포스코아메리카 법인장·김병휘 포스코멕시코 법인장·박종인 포스코 철강사업운영그룹장 등이 참석해 후안파블로 멕시코 경제부 연방대표를 포함한 자동차 제조사와 공급사 등 주요 이해 관계자들 맞았다.

특히 기여도가 큰 12개 고객사와 공급사에는 감사패를 전달하고, 그 동안의 협조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후안파블로 멕시코 경제부 연방대표는 축사에서 “포스코-MPPC는 멕시코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많은 기여를 해 왔으며, 앞으로도 더 큰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윤태현 포스코-MPPC 법인장은 더 우수한 철강제품과 고객 맞춤 솔루션마케팅으로 빠른 시일 내에 1000만t 판매 법인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포스코-MPPC는 이번 500만t 판매 달성을 계기로 멕시코 철강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한편 사업 확대 방안도 끊임없이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가스틸을 포함한 고급 자동차강판 판매 비중 확대 및 가전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멕시코에 진출해 있는 한국 자동차 부품사와의 전략적 제휴 등 사업 다각화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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