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전후 영천민간인희생자 영천유족회가 주최한 이 날 행사에는 최기문 영천시장, 이만희 국회의원, 정우동 더민주당위원장, 시·도의원, 유족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민간인희생자 위령탑은 2017년 7월 설계, 사업비 3억5000만 원(도비 1억5000만 원, 시비 2억)을 들여 1년여 만에 완공했다.
김만덕 유족회장은 “오늘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위로하는 위령탑을 제막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이곳이 자손만대 영원히 기억되는 추모의 장소, 평화의 소중함을 전하는 교육의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