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동극장은 상설공연 ‘에밀레’의 관객 저변을 넓히기 위해 11월까지 ‘찾아가는 경주브랜드공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에밀레’ 공연 모습.
(재)정동극장이 상설공연인 ‘에밀레’를 경주와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서 공연을 하는 ‘찾아가는 경주브랜드공연’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8일 (재)정동극장(극장장 손상원)에 따르면 경주를 방문하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의 재방문을 유도하고, 경주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문화 향유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찾아가는 경주브랜드공연’을 지난달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추진하고 있다.

‘찾아가는 경주브랜드공연’은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고, 호흡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공기관 및 행사에 ‘에밀레’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경주브랜드공연의 인지도를 확보함과 동시에 ‘에밀레’ 공연의 관객 저변을 넓히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4일에는 경주신라고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에밀레’ 전막공연이 올려졌다.

또한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개최된 ‘제46회 신라문화제’ 선덕여왕 행차 퍼레이드에서 경고무, 화랑무 등의 화려한 군무 등을 통해 약 2만여 명의 관람객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지난 5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2회차 ‘찾아가는 경주브랜드공연’이 성공적으로 진행됐을 뿐만 아니라, 지난 8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2회 경주시 노인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도 선보여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정동극장은 11월까지 서라벌문화회관에서는 열리는 경주시 민방위 교육훈련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경주브랜드공연’을 선보이고, MICE협회 행사 및 각종 컨벤션 행사에도 참여해 ‘에밀레’공연을 홍보하고 경주브랜드공연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정동극장의 경주브랜드 공연 ‘에밀레’는 혜공왕과 에밀레의 사랑을 다룬 이야기로 탄생, 세월, 대관식, 대립, 사랑, 탐욕, 운명, 귀의 등 총 8장의 주제로 전개된다.

네 번째 경주브랜드 공연인 ‘에밀레’는 70분 내외의 러닝타임 동안 각 주제마다 변화하는 무대와 조명, 음악들이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

한편 지난 5월 22일부터 시작된 ‘에밀레’ 공연은 12월 29일까지 매주 화~토요일 오후 7시 30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문화센터 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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