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릴레이 인터뷰-(1)
대구시 의회 의장단 출범 2개월 보름 동안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만규 의원의 첫 일성이었다. “지방의원은 생활정치를 하고 있는 만큼 정당의 색채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시민을 위해 얼마나 더 노력하고 가까이 다가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되고, 그간 소감과 계획은?
-8대 시의회가 출범된 이후 하루하루 눈코 뜰 새 없이 바빠 그간의 시간이 참으로 빠르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그동안 의회 현안을 파악하고, 우리 의원들이 서로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많은 대화를 나누고 현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대구시의회 슬로건을 ‘시민 속으로 한 걸음, 소통하는 민생 의회’로 정하고, 정말로 시민들의 민생현장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의회,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가 되도록 운영위원장으로써 노력해야겠다 고 굳게 다짐하고 매일의 의정 활동를 충실히 하고 있습니다.
△시의회의 운영위원장으로써의 포부는 무엇인가?
-시의원들이 서로 소통하면서 의정활동을 충실하게 하실 수 있도록 하고, 시민과 시의회가 원활하게 소통하게 하는 것이 운영위원장의 가장 큰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대구시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더불어 민주당 의원이 5명이 선출됐고, 의원 26명이 초선의원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의원 간 소통과 의견 조율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우리 운영위원회에서는 가장 먼저 양당체제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 지난 9월 정례회에 기존 위원회 조례를 ‘대구광역시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로 개정·추진했습니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5명 이상의 의원을 가진 정당은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게 하고, 교섭단체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직원을 둘 수 있도록 하는 등입니다. 대구시의회에는 2개의 교섭단체로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 의원 간 더 원만한 소통과 협치를 통해 한 단계 성숙한 의회 민주주의를 구현하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운영위원회 운영방향과 주요 현안은?
-운영위원회는 정례회와 임시회 회기와 의사일정 등 의회 운영 관련 계획수립, 회의운영 조례 등 의회 관련 규정의 제·개정, 기타 의회사무처 소관에 대한 사항을 관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운영위원회는 의원 간 소통과 집행부에 대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감시와 견제 기능을 수행하는데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