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2시부터 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

청도군은 오는 25~26일 이틀간 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에서 2018 청도국제시조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2016년 시조대회 모습.
시조문학의 현대적 가치와 시대적 흐름을 진단하고 한국 시조문학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청도군이 마련한 ‘2018 청도국제시조대회’가 오는 25~26일 이틀간 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사)국제시조협회(대표 민병도)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미국에서 시조를 가르치고 있는 마크 피터슨 교수와 대만의 저명한 한시연구가 지엔징송 교수를 초청해 민족시의 국제화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번 ‘청도국제시조대회’에서는 우리나라 현대시조 문학사에 큰 업적을 남긴 청도 출신 시조시인 이호우(李鎬雨), 이영도(李永道) 남매의 훌륭한 작품세계와 높은 시문학 정신을 기리는 오누이 시조문학제와 함께 열린다.

첫째 날인 25일 오후 2시 전국시조낭송대회를 시작으로 26일은 미국에서의 시조(마크 피터슨-미국 브리검영대학교), 한시와 시조(지엔징송-대만 중산대)라는 주제 특강과 모산 선생의 시조연구 성과(김영숙-대구한의대), 시조가 나아갈 길(김상호-대만 수평과기대학교)에 관한 초청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며, 오후 4시 30분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상 시상식으로 마무리된다.

청도군은 오는 25~26일 이틀간 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에서 2018 청도국제시조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2016년 시조대회 모습.
한편, 오는 10월 27일에는 청도 신화랑풍류마을에서 시조콘서트, 청도의 시조현장 버스투어와 국악시조 발표공연 등으로 진행되는 ‘2018 국제시조문학제’가 ‘청도국제시조대회’와 연계해 열릴 예정이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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