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물게·(주)대운이엔씨 MOU 체결

고윤환 문경시장(가운데)와 ㈜여물게, ㈜대운이엔씨 등 투자양해각서를 최근 체결한 회사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문경시가 강소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문경시는 지난 19일 ㈜여물게, ㈜대운이엔씨 등 2개 강소기업과 투자금액 30억 원, 고용창출 45명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시는 지난 3년 동안 매년 신년사 화두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우수기업 유치를 강조해 왔으며, 이를 위해 기업체 사업장을 방문해 적극적인 맞춤형 투자 상담과 문경시만의 특별한 지원혜택 홍보로 이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여물게는 닭갈비 완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지역 원재료인 오미자를 이용한 새로운 신제품을 개발해 문경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해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3306㎡ 부지에 15억 원을 투자해 30명을 고용창출 할 계획이다.

㈜대운이엔씨는 태양광 구조물(지지대)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산양제2농공단지 3721㎡ 부지에 15억원을 투자해 15명을 고용 창출 할 예정이다.

문경시는 그동안 신기제2일반산업단지과 미분양 농공단지 전 필지 완전 분양을 목표로 기업유치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지방투자촉진보조금, 폐광융자금,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기숙사 임대 등 문경시만의 특별한 혜택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또 기업유치 유공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가은제2농공단지와 영순제2농공단지를 100% 올해 분양 완료하고, 신기제2일반산업단지는 2016년 준공 이래 13개 기업과 입주계약 또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산양제2농공단지도 폐수배출 기업의 입주가 제한되는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이번 협약 체결로 분양률 50%를 넘어가는 성과를 거두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국내외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문경시에 투자해 주신 기업인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업인들이 앞장서 줄 것”을 주문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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