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안전보안관 발대식에 참석한 보안관들이 적극적인 활동과 안전한 도시를 기원하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문경시는 지난 19일 문경문화원에서 ‘문경시안전보안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문경시안전보안관과 시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 속 안전위반에 대한 공익 신고와 점검 등 안전문화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문경시안전보안관은 생활 속 안전위반 행위를 시정하는 등 지자체의 단속·점검 인력과 시간의 한계를 보완해 신고·점검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지속적인 안전 점검과 홍보활동 등에 참여 중이며 그 구성원을 일반시민들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대표자 선서, 안전보안관증 전달, 안전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안전보안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안전교육 수료를 통한 안전보안관증표를 지급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보안관 활동을 위한 기초지식 습득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겨울철 주택화재 대응 및 일상생활안전’을 주제로 실시한 이번 교육에는 안전보안관뿐만 아니라 안전관련 단체와 일반시민들도 참석해 안전보안관에 대한 시민참여를 유도했다.

문경시안전보안관 대표에 선임된 고복환(56)씨는“안전을 무시하는 잘못된 관행을 찾아서 신고하고, 점검·홍보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안전한 문경시를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고윤환 문경시장은“문경시안전보안관의 활동으로 올 겨울은 안전한 문경이 되기를 기대된다”며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우리 문경시 안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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