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지진방재연구센터 발표

한국철강협회 KOSFA는 지난 19일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국내 최대의 지진실험 공인기관인 부산대 지진방재연구센터에 의뢰한 스틸하우스의 내진성능 평가 실험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16년과 2017년 규모 5.0 이상의 잇따른 강진이 발생하면서 각광을 받기 시작한 스틸하우스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내진성능이 확인됐다.

한국철강협회 KOSFA(회장 김진호 포스코상무)는 지난 19일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국내 최대의 지진실험 공인기관인 부산대 지진방재연구센터에 의뢰한 스틸하우스의 내진성능 평가 실험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부산대 지진방재연구센터의 오상훈교수 연구팀은 “스틸하우스의 내진성능은 국내 최고등급인 내진특등급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는 규모 6.5 내외의 지진에도 끄떡없는 것으로, 일반인들이 이해하고 있는 진도 8 내외의 지진에서 스틸하우스가 안전한 주거성능을 가진다는 의미다.

이번 내진실험에 사용된 실험체에 가해진 지진은 1940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엘 센트로 지진으로, 실제 발생당시 지진의 규모는 6.9였다.

이번 실험은 엘 센트로 지진강도를 스틸하우스에 가해 스틸하우스 실험체의 강성 변화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스틸하우스는 그동안 지진에 강하다고 알려지긴 했지만 이번 공인기관의 실험으로 내진성능이 확인되면서 국내 건축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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