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12일 구속돼 북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으며, 현재는 대구구치소로 이감됐다.
이 전 최고위원은 올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치러진 한국당 대구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경북 모 대학 교수 A 씨 등과 공모해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여론조사를 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A 교수 등 측근 5명을 구속했다.
대구경찰청은 이 전 최고위원의 범죄 행위에 관여한 대구시의원과 구의원 등 70명 정도를 조사했으며, 조만간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 전 최고위원은 두 차례 동구청장을 지냈고, 자유한국당 동구을 당협위원장과 최고위원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