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의회, 부의장 5분 발언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김태희 부의장
상주시의회 김태희 부의장은 18일 제188회 상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장에서 ‘낙동강 상주보·낙단보 수문개방의 문제점과 절대불가 당위성 강조 및 항구적인 가뭄 대책 제시’에 대한 내용의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김 부의장은 낙동강 상류에 설치된 상주보와 낙단보는 상주시와 인근지역 농업과 관광산업의 중요한 자산인데도 불구하고 환경부에서는 녹조 발생 등 5대강 사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일방적인 수문개방 정책을 추진하려 한다며 수문개방이 절대 불가한 이유로 △농업용수 공급 차질 △지하수 수위 저하 △관광 및 친수시설 문제 발생 △취수 불가 및 어업 허가자 지장 초래 등의 문제점을 들었다.

특히 매년 반복되는 가뭄과 녹조 등의 문제에 대한 범국가적, 거시적, 근본적인 해결방안 없이 일방적으로 정책을 추진하려는 정부의 정책을 지적하며 지역 지방자치단체 등 관련 기관 모두가 참여한 통합 물 관리 계획의 수립 및 시행을 제시했다.

끝으로 김 부의장은 “상주보·낙단보의 수문개방은 상주시민의 생존권과 직결되는 문제로 지역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의원 등 범시민적인 힘으로 저지해야 하며 매년 가뭄으로 고통받는 상습 가뭄 지역에 대해 저수지 신설 및 준설, 다단계 양수시설 설치 등의 장기적이고 항구적인 대책을 사전에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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