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 와촌면 용주암(주지 성학)은 지역어르신들을 초청, 만발공양 경로잔치를 열었다.경산시.
경산시 와촌면 용주암(주지 성학)은 지난 21일 지역 내 어르신 200여 명을 초청, 만발공양 경로잔치 행사를 열었다.

팔공산 갓바위 앞산에 위치한 용주암은 1963년 창건된 사찰로 부처님의 자비를 몸소 실천하고자 평소에도 신도들과 등산객을 위한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성품 기탁에 동참, 이웃사랑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만발공양(萬鉢供養)이란 부처님 생전 발우에 밥을 수북하게 담아 여러 사람을 배불리 먹을 수 있게 공양을 베푸는 데서 유래된 자비 나눔 실천 수행을 일컫는 말이다.

이날 행사를 통해 용주암에서는 정성 들여 준비한 음식으로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소리꾼, 민요, 색소폰연주 등 위문 공연을 열어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주지 성학 스님은 “작년에 이어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만발공양 행사를 가지게 돼 기쁘다. 이웃을 사랑하고 함께 나누는 부처님의 참된 뜻을 이어 받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행사를 가지겠다”고 하였다.

최대진 경산시부시장은 “경로의 달인 10월에 이렇게 따뜻한 관심과 나눔을 실천해주신 성학 스님과 함께 고생한 용주암 신도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살기 좋은 복지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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