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장석춘 국회의원
구미를 포함한 지역 산업단지 내에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로봇운영인력 교육 센터를 조속히 구축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장석춘 의원(구미시 을)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국가적 차원에서 로봇 인력 양성에 주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2016년 국내 로봇생산액이 4조 원대 벽을 돌파한 가운데, 오는 2022년에는 25조 원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 유럽에 이어 세계 4위 수준의 로봇 종합 기술경쟁력을 자랑하고 있으나, 로봇 관련 전문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에서 2018년 1월 실시한 로봇분야 산업기술인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3만여 명의 인력이 필요한데, 현재 1만5000여 명 정도가 로봇연계산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로봇운영인력 양성에 대한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장석춘 의원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로봇진흥을 위한 국가기관인 만큼 전문 인력 양성에도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면서 “전국에 있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스마트공장 보급이 확산되고 노후화된 산업단지는 구조고도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구미를 포함한 지역 산업단지 내 로봇운영인력 교육 센터를 조속히 구축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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