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강당…전석 무료

포셉유스오케스트라 포스코 창립 50주년 기념 특별 음악회 포스터.
포스코교육재단 청소년 오케스트라인 ‘포셉유스오케스트라(POSEF Youth Orchestra)’가 25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포스코 창립 50주년 기념 특별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포스코 창립 50주년을 축하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그 기쁨을 나누기 위해 마련했으며, 반세기를 넘어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가는 포스코의 경영 비전인 ‘With POSCO’를 함께 실현해 나가자는데 그 의미를 담았다.

이번 음악회에서 포셉유스오케스트라는 포스코 창립 5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로 베르디의 대표적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제1막에 등장하는 ‘축배의 노래’를 비롯해 베르디의 걸작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 2막 중에 등장하는 집시들의 합창인 ‘대장간의 합창’을 통해 현대판 ‘대장간’이라고 할 수 있는 포스코의 활기차고 역동적이고 모습을 음악으로 표현한다.

또 대중에게 친숙한 차이코프스키 백조의 호수 중 ‘정경’, 관현악곡을 위해 편곡한 ‘아리랑 환상곡’, 모차르트의 ‘우리 같이 가요(La ci dalem la mano)’, 카푸아의 ‘오 나의 태양(O, Sole mio) 등의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격을 높이기 위해 이화여대 교수인 소프라노 신지화, 연세대 교수인 바리톤 양준모, 한양대 교수인 이원준 등 유명 성악가들도 함께 참여해 수준 높은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우종수 이사장은 “포스코 창립 50주년을 축하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이번 특별 연주회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자신들의 꿈과 끼를 함께 나누며 행복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빈다. 열심히 준비한 이 무대가 오시는 모든 분들에게 따뜻하고 잔잔한 감동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낙성 지휘자는 “모든 단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이번 무대를 손꼽아 기다렸다”며 “많은 지역주민이 음악회에 오셔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멋지게 선보일 포셉유스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응원을 보내주시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전석 무료(선착순 입장)이며, 포항시민이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포스코교육재단 기획인사그룹(279-452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16년 10월 창단한 포셉유스오케스트라는 재단 산하 포항지역 초·중·고 학생 9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 포철고 교사와 포항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이낙성 씨가 초대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다.

포셉유스오케스트라는 정규교육에서 벗어나 음악적 스킨십을 통해 자기계발과 성취감을 경험하고 협동심과 인내심을 키울 뿐만 아니라 정기 연주와 나눔 연주 등 지역사회에 재능을 나눔으로써 성취와 보람을 느끼고 배려와 나눔, 사회참여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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