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엠브로 소속사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지난 17일 엠브로가 모교를 방문해 500만 원을 기부했다”라면서 “엠브로가 유튜브 방송에서 팬들과 소통하던 중 우연히 나온 영상 수익 기부에 대한 이야기가 실제 의미 있는 기부로까지 이어졌다”라고 밝혔다.
당시 엠브로는 샌드박스네트워크, 아프리카TV와 함께 모교를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진로 특강도 했다. 또 먹방 크리에이터답게 모교에서 학생들과 매점 먹방을 촬영했다.
강연에서 엠브로는 “어린 시절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서 꿈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적은 금액이지만 경제적 이유로 꿈을 포기하는 친구들이 없으면 좋겠다”라며 장학금 전달 취지를 밝혔다.
한편 상주 함창중·고등학교 관계자는 엠브로가 기부한 장학금에 대해 “학교운영위원회의 적법한 의결을 거쳐 장학금 등 기탁자의 의도에 맞게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