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보건소는 가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해 농작업과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을 당부했다.

가을철 진드기 매개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은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병되며, 원인균이 체내로 들어가 혈액과 림프액을 통해 전신으로 퍼져 발열 증상이 나타난다.

잠복기가 지나면 발열, 발한, 두통, 오한 등의 증세와 함께 1주일 뒤에는 발진이 몸통 피부에 생긴다.

설치류 매개감염병인 렙토스피라증은 균에 감염된 동물 소변에 오염된 물을 통해 피부 상처 등이 노출돼 감염되고 고열, 근육통, 두통, 설사, 발진, 결막충혈 등의 증상을 보인다.

보건소는 감염성 질환은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집중 발생하므로 발열성 질환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발열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방문해 진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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