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최한 회헌 안향선생 후학선약 학술대회 모습.
회헌 안향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선비도시로서 정체성 확립과 선비정신 확산을 위한 ‘2018 회헌 안향 선생 및 후학 선양 학술대회’가 오는 27일 오전 9시 소수박물관 세미나실(별관 2층)에서 개최된다.

24일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국제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학술대회는 ‘선비정신과 풍류 정신’이라는 주제로 열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정근 교수(성균관대학교 유학 대학장)의 선비정신과 풍류 문화의 상관성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국내의 관련 연구자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시는 회헌 안향선생 및 그 후학들이 계승해온 선비정신과 풍류정신의 깊이 있는 학술적 접근으로 당시 선비들이 추구해온 유교적 가치에 대해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연차적으로 개최되는 학술대회를 통해 선비의 고장 영주의 위상을 높임과 동시에 소수서원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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