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자동음성통보시스템 구축···327개소 설치

김천시가 읍·면의 마을방송시설을 통해 필요한 재해정보를 사전에 실시간으로 원격 방송 할 수 있는 마을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을 구축한다.

상반기 275개소를 설치 완료한 시는 하반기 52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연말까지 327개소의 마을 음성통보시스템을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마을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은 기존 읍·면 마을회관 방송시설에 재난방송시설 장비를 추가로 설치해 긴박한 재해가 발생하거나 재해 발생이 예상될 경우 마을에 상황을 즉시 통보해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예·경보시스템이다.

마을 이장이 원거리에서도 마을별로 필요한 전달사항을 언제든지 휴대폰을 이용해 직접 방송할 수가 있고 재난 상황전파 등 편리하게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재난관리기금 등 총 7억5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예·경보시스템 구축으로 신속한 재난 상황 전파와 사전대응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