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2주간 합동점검반 가동

경상도와 대구시는 동절기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해 발생되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오는 29일부터 2주간 자동차 배출가스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한뿌리 상생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대구에서는 자동차 배출가스 점검방법과 관련 장비 관리 및 기술적 업무를 공유하고, 경북에서는 점검업무에 필요한 인력을 지원하는 등 상호 최적의 점검반을 편성해 지도·점검을 펼친다.

대구와 경북은 지난해 49만8926대의 자동차를 점검해 기준초과 548대의 차량을 개선했다. 올해는 3분기까지 36만5827대의 자동차를 점검하여 기준초과 차량 453대를 적발해 개선 조치했다. 또한 배출가스 과다 발생 신고차량 총 2757대의 차량 소유자에게는 자율적 차량 개선정비를 안내하는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구와 경북은 이번 합동점검이 자동차 배출가스 점검을 통한 대기환경 개선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상생과제로 채택한 만큼 합동점검 기간이 끝나더라도 비디오카메라를 이용한 점검과 자동차 공회전 단속 및 홍보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자동차 배출가스에서 나오는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할 계획이다.

김기덕 경북도 환경정책과장은 “기준을 초과한 차량 소유자가 개선명령을 미이행하면 10일 이하의 운행정지 명령과 고발조치, 3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이 내려진다”며 “시·도민 모두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의 대기질 개선에 일조한다는 마음으로 차량 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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