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

선거 운동과 관련해 활동비를 기획사 대표에게 준 혐의를 받고 있는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포항북부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임 교육감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13 전국동시 지방선거 전까지 기획사 대표에게 선거기획 등을 맡기며 3300만 원을 주기로 계약하고, 2차례에 걸쳐 1700만 원을 기획사 대표에게 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임 당시 교육감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 A씨도 임 후보를 ‘범보수우파 대표 후보’로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알려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역시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앞서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6월 10일 경북교육감 선거와 관련, 기획사 대표에게 선거운동 관련 활동비를 지급하고 허위사실 이미지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시한 혐의로 임종식 당시 교육감 후보와 선거대책본부장을 검찰에 고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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