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창업자 교육

지난 2016년과 2017년 잇따른 강진이 발생한 이후 각광을 받고 있는 스틸하우스가 창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강협회 철강산업인적자원개발협의체(이하 철강 SC)와 강구조센터는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경기도 시흥시 대호에스텍에서 취업 희망자 및 예비창업자 21명을 대상으로 스틸하우스 교육을 가졌다.

이 교육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철강SC가 개발한 스틸하우스 교육 프로그램 및 교재를 활용하여 전문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된 된 것이다.

이번 교육기간중 철강SC가 조사한 취업관련 조사에 따르면 교육생의 50%가 취업 및 창업을 희망하고 있었으며, 특히 창업 희망자 7명의 인력 채용 규모는 4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스틸하우스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스틸하우스는 지진에 대한 내진 설계를 적용해 급격한 외부환경에도 강할 뿐만 아니라 내구성이 뛰어나고, 단열성이 좋아 향후 미래 주택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창업아이템으로 선정했다” 고 밝혔다.

실제로 스틸하우스는 2016년 9월 경주 지진 발생을 계기로 지진에 안전한 주택으로 알려지면서 일반인의 관심이 늘어나 연간 800채 이상이 건립되면서 에스에프시스템·제이아키텍처·스틸라이트·지움건축 등 전문업체들의 창업이 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스틸하우스는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가 부산대 지진방재연구센터에 의뢰한 내진성능 평가 실험에서 특등급에 해당되는 규모 6.5 내외의 지진(일반인들이 이해하고 있는 규모 8 내외의 지진)에도 끄떡없는 것으로 평가돼 내진 성능은 국내 최고등급을 자랑하고 있다.

스틸하우스는 포스코가 자체 개발한 월드프리미엄 제품인 포스맥(PosMAC)을 뼈대로 사용해 집을 짓기 때문에 내구성·내화성·내진성이 뛰어나며, 100% 재활용 되기 때문에 친환경 주택으로도 인기가 높다.

포스맥 (PosMAC·POSCO Magnesium Alloy Coating Product)은 내구성과 강도가 뛰어나 용융아연도금강판 대비 5~10배 이상의 내식성을 보유한 제품으로, 특히 절단면의 내식성이 매우 우수한 포스코의 월드 프리미엄 제품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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